[경기=뉴스프리존] 김태훈 기자= 질병관리청의 2022년도 예산안이 올해보다 4배가 많은 5조 1,362억 원으로 편성되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질병관리청에 더 큰 역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내년 질병관리청 예산은 올해 본예산 대비 무려 417.9% 증가한 규모"라며 "코로나19 예방접종 및 방역 대응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의지인만큼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지금의 코로나19 위기대응과 향후 위드코로나, 포스트코로나를 대비한 질병관리청의 역할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다"며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을 대폭 확대 편성한 것은 잘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지사는 "질병관리청의 전체예산 중 4조 1,408억 원이 코로나19 직접 대응 사업"이라며 "감염병대응체계 구축, 백신 연구개발(R&D) 지원 등을 합할 경우 코로나19 관련 예산만 83%인데, 내용상으로도 매우 알차고 적절한 구성"이라고 평가했다.
이재명 지사는 "동시다발적으로 이어지는 코로나19 습격에 빈틈없이 대응하기 위한 질병관리청의 임무는 국민안전과 경제회복의 선결과제이기도 하다"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과 만성·희귀질환 예방관리 등을 위해 고군분투한 정은경 청장님을 계속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내년도 예산의 최종확정은 이제 국회의 몫입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회의 적극적 관심과 큰 협력을 당부드린다"며 "이 사람도 팔 걷어붙이고 함께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