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프리존]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도로‧교통 TF팀을 구성, 시 곳곳의 교통 혼잡이 빈번한 도로를 발굴해 개선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고양시는 올해 모두 9개소의 교통 혼잡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교통 혼잡 개선사업은 도로구조 개선을 통해 교통 혼잡 해소방안을 모색하는 사업이다. 특히 출퇴근길 등 교통량이 많은 구간의 교통 혼잡을 중점적으로 해소했다.
고양시는 교통 혼잡 개선사업 대상지를 발굴‧검토하기 위해 지난해 4월 ‘도로‧교통 TF’를 구성, 선제적인 조치가 가능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도로‧교통 TF’는 교통 전문가·관련 부서·경찰서 등이 모두 모여 분기별로 안건을 상정, 교통 혼잡 대상지를 발굴한다. 나아가 개선 방법에 대한 논의를 통해 최종 사업추진여부까지 결정한다.
도로‧교통 TF는 시민밀착형 교통 혼잡 개선사업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올해 고양시가 완료한 교통 혼잡 개선사업 9개소 중 5개소가 도로‧교통 TF에서 발굴됐다.
고양시 관계자는 “도로 개선사업의 경우 타 부서, 경찰서 등과 협의가 필요한 사항이 많은데 TF 구성으로 사업 진행이 훨씬 수월하다”며, “특히 ‘저예산 고효율 행정’을 달성할 수 있는 대상지를 우선 발굴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올해 완료된 교통 혼잡 개선사업 대상지 9개소 중 6개소(일산교 일원, 능곡육교 앞 교차로, 낙타고개 삼거리, 고양체육관사거리, 삼성당마을 입구, 산현로 일원)는 좌회전 포켓차로 연장 및 우회전 차로 신설사업으로 좌‧우회전하는 대기 차량들이 직진차로까지 막아서며 발생하는 교통 혼잡을 해소했다.
또 선유랑마을 입구, 서정마을 사거리 두곳은 회전각이 좁아 위험한 도로모퉁이를 정리했고, 진입이 힘들었던 원당중학교 앞에는 회차로를 조성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현장답사를 통해 해결책을 찾으려는 노력의 결과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시 발전 속도에 맞춘 신속한 도로망 구축과 혼잡도 개선으로 고양시민들의 삶이 한층 더 편리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