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 쌀쌀해지는 날씨와 짧아지는 해를 보며 추석이 성큼 다가와 있음을 느낄 수 있다.
곧 다가올 추석은 가을철, 사랑하는 가족, 이웃과 봄에서 여름 동안 가꾼 곡식을 수확하며 풍족하고 즐거운 마음을 나누는 우리나라의 명절이다.
하지만 이 계절은 추워지는 날씨에 난방기구 사용량이 증가하고 부주의로 인한 화재 위험이 높아지기 때문에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쌀쌀한 온도와 더불어 건조해지는 날씨 때문에 크고 작은 산불 및 들불이 발생해 부주의와 무관심으로 인한 참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불조심 생활화에 익숙해져야 한다.
그렇다면, 화재로부터 안전한 명절을 보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다음은 소중한 우리의 명절을 더욱 풍성하고 안전하게 보내기 위한 화재 예방수칙이다.
첫째,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 주택용 화재경보기) 설치하기 둘째, 불을 사용하는 제품 주변에는 쉽게 불에 탈 수 있는 가연성 높은 물건 멀리 두기 셋째, 난방기구 사용 전 내부 열선 이상 유무 등 점검하기 셋째, 올바른 소화기 사용법 등 소방시설 사용법 사전에 숙지하기 넷째, 성묘 또는 입산 시 라이터, 버너 등 인화성 물질 소지 금지 등이다.
덧붙여,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이 상황에 소중한 가족과 이웃의 직접 만나서 마음을 나누지는 못하더라도 주택용 소방시설을 비대면으로 선물하며 사랑하는 이들의 건강과 안녕을 빌어주는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더불어 소방서는 오는 22일까지 시민들이 안전하게 명절을 지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대비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하고, 혹시 모를 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전 직원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는 등 예방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로 풍성한 마음을 안전하게 담아 소중한 가족들과 따듯하게 나누는 명절이 되기를 기대한다.
방장원 보령소방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