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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케어센터, 전문의 채용...전직원 건강관리..
경제

쿠팡케어센터, 전문의 채용...전직원 건강관리

도형래 기자 redreams@hanmail.net 입력 2021/09/07 16:18 수정 2021.09.07 18:24
"직원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 경영원칙...전 쿠팡 직원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뉴스프리존] 도형래 기자= 쿠팡과 쿠팡풀필먼트서비스가 전 사원 건강 관리에 나섰다.

쿠팡은 전 사원 건강관리를 총괄할 쿠팡케어센터를 지난 1일 서울 잠실 오피스에 마련했다고 밝혔다. 쿠팡은 물론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등 자회사 직원도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다. 

쿠팡케어센터 (사진=쿠팡)
쿠팡케어센터 (사진=쿠팡)

쿠팡은 이를 위해 종합병원 건강관리센터장을 역임한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채용했다. 쿠팡케어는 혈압∙혈당 등 건강 지표가 상대적으로 높은 배송직원들을 대상으로 우선 시행됐다. 쿠팡은 "4주라는 짧은 기간에도 건강지표가 개선된 직원이 10명중 7명일 정도로 효과적"이라고 평가했다.  

쿠팡케어센터는 간호사 등을 소속 전문 의료인으로 두고 스트레스 정도 측정, 체성분 측정, 체형 분석 검사 등을 통한 건강 상담을 하고 있다. 쿠팡은 "스트레스 원인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 체성분 측정 결과에 따라 맞춤형 운동 등에 대한 상담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쿠팡케어센터는 앞으로 현장 방문을 통해 직원들의 건강을 관리할 계획이다. 현장방문은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운영방식을 조정할 예정이다고 한다. 현재 사전 예약제로 하고 있지만 이를 보완하기 위해 건강상담 콜센터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 쿠팡케어센터는 고혈압, 당뇨, 스트레칭, 스트레스 관리, 금연, 운동 등 다양한 건강 콘텐츠 제작도 총괄한다.  

현재 쿠팡케이센터는 비대면 건강증진 프로그램의 하나로, 전 사원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앱을 통해 ‘만보 걷기’, ‘식단 조절’의 미션을 정하고 이를 달성하면 소정의 보상이 지급되는 방식의 ‘챌린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가정의학과 전문의인 김소연 쿠팡 메디컬 디렉터는 "쿠팡은 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 경영원칙으로 삼고 있다"며 "공간의 한계를 넘어 전국 쿠팡 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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