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박진영 기자=현대백화점그룹 패션전문기업 한섬은 '2022 봄·여름(S/S) 시즌 파리 패션위크'(9월 27일~10월 5일)를 앞두고 7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프랑스 파리 마레지구 소재 편집숍 '톰그레이하운드 파리'와 자사 온라인 편집숍 'EQL'(이큐엘)에서 '프롬 서울 투 파리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이번 쇼케이스는 상품력이 우수하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국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선정해, '톰그레이하운드 파리'와 'EQL'에서 소개 및 판매를 진행하는 행사다. 물류비·통관비 등 비용 일체는 한섬이 지원한다.
사측에 따르면 파리 패션위크는 런던·밀라노·뉴욕과 더불어 권위있는 글로벌 4대 패션쇼 중 하나다. 참여 브랜드는 패션디자인대학 에스모드 출신 이선율 디자이너가 론칭한 슈즈 브랜드 '율이예'(YUULYIE), 박문수 디자이너의 '더뮤지엄비지터', 1980~1990년대 서울을 주제로 한 컬렉션을 선보이는 김현우 디자이너의 '기준' 등 10개이며, 총 104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섬은 해당 기간 'EQL'에 가상현실(VR) 기술을 접목한 VR 쇼케이스도 운영한다. 비대면 트렌드를 고려한 것이다. VR 쇼케이스에서는 브랜드별 제품을 360도 회전하며 상세히 볼 수 있으며, 디자인 특징, 룩북(화보) 등도 확인할 수 있다.
한섬 관계자는 "한섬이 보유한 유럽과 미주, 아시아 등 주요 네트워크를 확대해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적극 알릴 방침"이라며 "K패션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