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천안시가 최근 5년간 실시한 87억 원 규모 전략산업 육성·지원 사업 6건 결과를 발표했다.
8일 시에 따르면 프로젝트에 참여한 기업들이 매출 증가와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해 산·학·연 전문가들 호평을 받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2021년 제3회 천안시 전략산업육성 위원회 및 전략산업분야 육성·지원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천안시가 지원(2017~2021년도 수행, 총 87억 원 지원)하고 충남테크노파크, 한국광기술원 등 4개 기관이 수행 중인 ‘지역 전략산업 육성·지원사업’ 6건 성과 공유 및 향후 사업 지원에 대한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됐다.
6개 지원사업은 ▲광기술산업 육성지원(한국광기술원) ▲차세대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 구축(충남TP) ▲SW융합클러스터 2.0(충남TP) ▲이차전지관리시스템 산업육성 기반 구축(BMS)(충남TP) ▲친환경 자동차 부품산업 육성지원(한국자동차연구원) ▲세라믹산업육성지원(한국세라믹기술원) 등이다.
사업 수행기관별 성과보고에 따르면 전략산업 육성·지원 사업에 참여한 기업 309개 매출이 총 621억 원 증가했으며, 686명 직·간접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제품 제작, 기술지원, 연구개발(R&D) 전문인력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800여건 성과도 달성했다.
또 현재 진행 중인 차세대 디스플레이 혁신공정 플랫폼이 구축되면 고용창출 2437명 및 부가가치창출 1186억 원 막대한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과보고가 종료된 후 위원들은 정부 정책방향에 따른 천안시 산업 육성·지원 방향 및 산·학·연 협력 지원 사업 수행기관 현장방문 계획 등 향후 지원사업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를 펼쳤다.
전만권 부시장(천안시 전략육성산업위원장)은 “진행 중인 전략산업 육성·지원사업이 지역 일자리를 늘리고 기업 매출 증가 등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연 40억 원 규모 산학연 협력사업 및 지역 전략산업 육성·지원 사업을 실시해 활기 넘치는 천안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