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극복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치매극복주간’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치매극복의 날은 매년 9월 21일로 1995년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 알츠하이머협회(ADI)와 함께 가족과 사회의 치매환자 돌봄 문제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전 세계적으로 지정한 날이다.
시는 치매극복주간 동안 치매안심센터 주차장에 ‘보고! 쓰고! 찍고! 3GO 홍보부스’를 설치하여 치매파트너 사업 및 치매안심센터 운영 등을 비대면으로 홍보한다.
또한 홍보부스의 포토존에서 인증사진을 촬영한 선착순 200명에게 여행용 세트 등 소정의 상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20년 1월부터 지난 6월까지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를 검사한 시민 중 경도인지장애 및 인지 저하자 300명에게 인지강화 물품이 담겨있는‘행복한 기억 찾기 꾸러미’를 택배로 제공해 치매예방수칙 3·3·3 안내 및 치매조기검진의 중요성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치매예방수칙 3·3·3이란 치매 예방을 위해 3가지 즐길 것, 3가지 참을 것, 3가지 챙길 것을 정한 것이다.
3가지 즐길 것으로는 주 3회 이상 운동, 생선과 채소 골고루 섭취, 독서가 있고 3가지 참을 것으로는 절주, 금연, 뇌 손상이 해당되며 3가지 챙길 것으로는 건강검진, 소통, 치매조기 발견을 권장한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치매 걱정 없는 건강한 보령시가 되기 위해서는 치매조기검사 및 관리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치매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