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아산시는 민선 7기 동안 총 11억 원 예산을 투입해 지역 내 범죄 및 안전 취약지역 1127개소에 LED 보안등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9일 시에 따르면 올 하반기에는 1억 4900만 원을 추가 투입해 156개소에 LED 보안등을 증설한다.
시는 LED 보안등 확대 설치가 시민들 쾌적한 보행환경 마련은 물론, 안전사각지대를 축소해 범죄 예방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민선 7기 ‘안전사각지대 보안등 확대’ 공약 이행에 주력해왔다.
그 결과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예산 9억 2000만 원을 투입해 928개소에 LED 보안등을 설치했고 올해 상반기에만 1억 8500만 원을 들여 199개소에 설치를 완료했다. 하반기 사업은 현재 진행 중으로 1억 4900만 원을 들여 156개소에 추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설치 장소는 관내 범죄취약지역과 안전취약지역, 시민이 LED 보안등 설치가 필요하다며 건의한 장소 등이다.
LED 보안등은 타 광원에 비해 밝고 에너지 소비가 적고 수명이 길다는 장점이 있다. 전력난 해소는 물론 전기요금 절약,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로 저탄소 녹색성장 도시 조성에도 큰 효과가 있다.
오세현 시장은 “안전한 도시 환경, 시민이 안심하고 쾌적하게 이동할 수 있는 보행 환경 구축은 품격있는 도시 조성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요건”이라며 “LED 보안등 설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한편 설치 완료된 보안등에 대한 철저한 유지 관리로 실효성 극대화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현재 아산시는 가로등 1만 9328개, 보안등 1만 5111개, 공원등 1416개를 운영 관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