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김일환 기자= ‘대전 국제회의복합지구 협의체’가 협의체 간 네트워킹 강화와 활성화를 통해 산업기반 발전과 2022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대전시 주최, 대전마케팅공사 주관으로 지난 8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대전 국제회의복합지구 협의체’ 2차 회의가 열렸다.
대전 국제회의복합지구 협의체는 국제회의 집적시설 간의 유기적 협력 시스템 구축을 위해 지난 7월 초 발족됐으며, 대전시와 대전마케팅공사, 호텔, 백화점, 공연장, 미술관 등 국제회의복합지구 내 11개 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회의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정광민 부연구위원의 ‘국제회의복합지구 제도 의미와 방향’ 주제 강연에 이어, 향후 협의체 운영 활성화를 위한 세부적인 방안에 대한 논의 순으로 진행됐다.
정광민 부연구위원은 대전의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을 위해 실행 가능한 단계별 추진계획 수립, 집적시설 간 협력과 공동사업 발굴, 복합지구의 섬세한 설계 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집적시설의 확충과 유치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필요가 있음을 지적했다.
또 협의체 참여기관들은 전문회의시설인 대전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관련 시설 간의 집적화를 통해 대전의 MICE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집적시설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주기적인 협의체 회의를 개최하여 산업기반을 발전시키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대전시는 갑천을 중심으로 북쪽에 위치한 대전컨벤션센터(DCC), 한빛탑과 엑스포과학공원, 사이언스콤플렉스 등 MICE 연관 시설들과 남쪽에 위치한 한밭수목원과 예술의전당, 시립미술관 등 문화예술 단지를 묶어 2022년 중 ‘대전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받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국제회의복합지구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시도지사가 지정, 고시하며 현재 인천, 광주, 고양, 대구, 부산 5개 도시가 지정승인 됐다. 지정이 승인되면 교통유발금 등 각종 부담금 감면, 사업비 지원 등 여러 혜택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