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뉴스프리존] 조영미 기자=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의정부시의 명품 가로수길 범골로 조성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의정부시는 오는 9월 말까지 범골로 구간인 의정부시보건소 주변에 식재된 가로수 수종교체 사업을 통해 이용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메타세쿼이아를 제거하고 상록성 가로수인 소나무를 식재하기로 했다.
의정부시는 범골로 가로수길 개선사업을 위해 지난 4월 27일 의정부시 도시숲등의 조성·관리심의위원회를 통해 기존 메타세쿼이아 57주를 제거하고 소나무로 수종을 교체하는 안에 대해 만장일치 가결로 행정절차를 마친 바 있다.
의정부시는 범골로 구간이 공공기관이 밀집돼 있어 기존 메타세쿼이아에서 상록성 가로수인 소나무 수종교체를 통해 상징성을 부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범골로는 옛 도심지로 주변 상가나 주택의 경우에는 메타세쿼이아의 빠른 생육으로 인한 보행 불편과 안전상의 문제를 해소할 수 있게 돼 일석이조의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 시 지역 특성에 맞는 수종을 선정해 명품거리를 조성하는 데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지속적인 가로수길 개선사업으로 시 이미지를 제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