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뉴스프리존]김소영 기자= 10일은 대체로 맑겠지만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시각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면서 또, 벽에 전라와 제주에서 시작된 비는 아침께 경남 남해안으로 확대되다가 오후부터 차차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그 밖의 지역에서는 낮 동안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비가 오겠으며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30∼80㎜(일부 산지 120㎜ 이상), 전라·경남 남해안 5∼20㎜다.
금요일도 일교차가 무척 크게 벌어지겠고 중부 내륙에는 아침 사이에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항해·조업 선박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0.5∼1.5m로 예상된다.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17∼22도, 낮 최고 기온은 24도에서 29도로 전날과 비슷하겠으며 ▲서울 28도 ▲강릉 29도 등 분포를 나타내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가을비에 14호 태풍 '찬투'는 초강력 세력으로 발달한 채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현재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670km 부근바다에서 시속 21km로 북서진 중이며 태풍 찬투는 주말새 타이완을 관통한 뒤 중국 해안을 따라 북상할 것으로 보이며 북태평양 고기압의 위치에 따라 태풍이 중국 남부에 상륙하거나, 일본 쪽으로 방향을 더 틀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진로가 매우 유동적이지만 오는 14일(화요일)과 15일(수요일) 사이엔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태풍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며 미리 대비해 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