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프리존] 김태훈 기자=파주시는 10일 탄현면 오금리 조생종 벼 재배단지(김영수 농가)에서 올해 첫 벼 베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를 시작으로 시는 6,687ha의 논에서 벼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시연회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최종환 파주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NH농협파주시지부장 및 쌀단지 회원들이 함께 수확의 기쁨을 만끽했다. 또한 최종환 시장은 직접 콤바인에 탑승해 벼를 수확하고 농업인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한수위 파주쌀은 한강과 임진강, 비무장지대(DMZ)가 만나는 비옥한 땅, 깨끗한 물, 맑은 공기, 최적의 기후 등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생산된 쌀로, 임금님께 진상됐던 장단삼백(쌀, 콩, 인삼) 중 하나다.
이날 수확한 벼는 건조와 도정과정을 거쳐 추석 전 햅쌀로 조기 출하돼 추석 제수용이나 선물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코로나19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명품 쌀을 재배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인 농민들의 땀과 정성,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한수위 파주쌀을 명품 브랜드 쌀로 육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