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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용 거점소독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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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용 거점소독소 설치

조영미 기자 young82110@gmail.com 입력 2021/09/13 11:30 수정 2021.09.13 11:36
연천군(군수 김광철)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막기 위해 연천읍 동막리에 현대화한 거점소독소를 마련하는 등 전염병 차단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제공=연천군청
연천군(군수 김광철)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막기 위해 연천읍 동막리에 현대화한 거점소독소를 마련하는 등 전염병 차단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제공=연천군청

[연천=뉴스프리존] 조영미 기자= 연천군(군수 김광철)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을 막기 위해 연천읍 동막리에 현대화한 거점소독소를 마련하는 등 전염병 차단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거점소독소와 함께 외부울타리, 방역실 등 8대 방역시설을 갖추고 오는 10월 시작되는 ASF 특별방역기간에 대비하고 있다. 축산 차량이 축산농가에 진입하기 전 거점소독소에서 차량 세척 및 소독을 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병원체가 농장으로 전파되는 것을 막고 농장 입구에 설치된 차량소독기로 세척해 병원성 미생물의 차단방역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울러 ASF에 감염된 멧돼지가 농장 주변에 접근하지 않도록 외부울타리와 기피제 설치 등 방역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있다. 특히 군은 지난 2019년 ASF 발생 후 살처분 돼지를 재입식할 검역본부 등 관련 기관과 합동 점검 후 안전하다고 판정된 경우에만 재입식을 승인하고 있다. 

군은 또 차량을 통한 바이러스의 농장 유입을 막기 위해 양돈농장 내로 차량 진입을 제한하고, 불가피한 경우 내부울타리를 설치해 차량의 축사 접근을 차단하고 있다. 사육시설 구역에 사람이 들어갈 때는 환복ㆍ소독을 반드시 하고 들어가도록 조치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ASF 확산을 막고자 농장 종사자의 발생지역 인근 경작지 출입 금지, 축사 출입 시 손 씻기, 장화 갈아신기 등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모든 접촉을 최대한 자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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