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천안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한 천안형 추석 특별 방역대책으로 전통시장서 ‘찾아가는 이동 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14일 시에 따르면 최근 수도권 전통시장서 코로나 집단감염이 있어 긴 연휴 이용한 타지역발 인구 유입과 명절 준비 위한 전통시장 방문객 증가에 선제적 대응 위해 이동 선별검사소를 설치한다.
중앙시장 내 선별검사소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오전 9시부터 오후 18시까지 운영한다. 검사를 희망하는 상인이나 시민 모두 지역과 증상 유무에 관계없이 누구나 무료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이동 선별검사소 통해 코로나19 확산 위험을 조기에 발견할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감염병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전통시장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19일부터 22일까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우울감과 피로감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심리방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천안시청 봉서홀 앞 주차장에서 운영하는 ‘마을안심버스’에서는 뇌파 검사, 신체검진(body scan), 명상 등을 받을 수 있고 ‘마음 충전소’에서는 정신건강·우울 선별검사 및 심층 상담을 받아볼 수 있다.
박상돈 시장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추석 명절을 보내기 위해 지역 간 이동은 최대한 자제하고 가족 모임 전·후 진단검사 받기,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에 힘써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