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보령해양경찰서(서장 하태영)는 최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의무경찰 Total-care 관리를 통해 올 한해 의무경찰 사고 ZERO화를 이어가겠다고 14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소속 의무경찰의 사기저하와 코로나 블루(우울증)증가 등의 우려에, 스트레스 해소 및 사기진작 차원으로 체계적인 시스템을 마련했다.
◆“오늘은 나도 수필작가!”제 1회 의무경찰 바다수필 경연대회 개최
보령해경은 전국해경에서 최초 바다수필 대회를 개최, 의무경찰들의 바다경험을 바탕으로 본인이 직접 쓴 수필을 출품시켜 경연함으로써 해양경찰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능동적인 자기개발을 이끌어 냈다
총 20개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철저한 익명의 심사를 통해 대천파출소 노겸주 수경이 제 1회 의무경찰 바다수필 경연대회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 ‘연필은 어색하네요..’부모님께 드리는 마음의 손편지.
추석을 맞아 보령해경은 의무경찰들이 부모님에게 평소 말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직접 쓴 손 편지를 통해 전할 수 있는 작은 자리를 마련했다.
홍원파출소에 근무하는 이태현 상경은 “추석에 내려가지는 못하지만 부모님 생각이 가장 크다. 전화로 전할 수 없는 말을 글로 전하게 돼 부끄러우면서도 개운하고 시원한 마음이 든다”며 작은 자리를 만들어준 직원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같은 아버지의 마음으로..’서장명의 감사·안부편지.
보령해양경찰서 하태영 서장은 28명의 의무경찰 가정에 직접 쓴 감사·안부 편지를 전달했다.
평소 아들 둔 아버지의 심정으로 의무경찰들이 파출소·함정 근무함에 빨리 적응하고 만족 할 수 있도록 최선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아들이라 생각하고 잘 보살피어 가정으로 건강하게 돌려보내겠다는 말을 전했다.
◆‘의경 가족도 우리 해경가족!’직원들의 정성담은 추석선물 배송
보령해양경찰서 직원일동은 명절을 맞아 “의경가족은 우리 가족이기도 하다”며 밤늦게까지 선물포장에 두팔을 걷어 부치고 정성을 담은 선물을 포장, 의경 가정에게 작은 선물을 보내 감동을 주었다.
◆ 마음과 정성으로 대하는 Total-care로 의경사고 ZERO화 지속.
이번‘의무경찰 Total-care’는 보령해양경찰서가‘왜’중부지방해양경찰청 관내 유일하게 의경사고가 없었는지 대변해주고 있다.
보령해경 직원들은 앞으로도 정성을 다해 내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의경들을 잘 돌봐주겠다는 뜻을 전해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하태영 서장은 “최근 연이어 터지는 군 내부 각종 비위 및 부조리 사건에 의무경찰 부모님들의 걱정이 많다”며 “이번 Total-care 시스템이 끝이 아닌 시작으로 정 많은 아빠의 마음으로 케어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