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보령사는 미래를 선도하는 명품 도시 도약을 위해 미래 신산업 육성과 해양관광 활성화 등 내년도 신규 시책 389건을 발굴해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15일 시청 중 회의실에서 김동일 시장과 각 부서장 및 정책자문단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7기 7대 역점전략과제를 중점으로 2022년도 시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와 국민피로 누적 등 어려운 상황에도 민선7기를 내실있게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대정신과 정책기조에 부합하는 발전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신규 시책 389건, 기존 시행 중인 보완 시책 284건 등 모두 773건이 보고됐다.
주요 시책으로는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보령형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 탄소중립 미래형 모빌리티 시험 인증기반 구축, 충남권 거점 The 3rd Energy 보령형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 신재생에너지원(풍력, 수소 등) 단계별 이익공유 모델 개발 등이 제시됐다.
특히, 시는 지난 5월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위원회가 출범함에 따라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 전환 정책이 탄력을 받으면서 산업, 에너지, 환경, 교통, 농업 등 시정 전 분야의 탄소중립을 아우를 수 있는 ‘2050 탄소중립 통합체계’를 구축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책으로 청년콘텐츠와 정주여건을 결합한 보령형 청년혁신단지 조성, 물류·관광·교육을 함께하는 국내기업 유치대상 다각화 등을 발굴했다.
이와 함께 오는 11월 보령해저터널 개통에 따라 원산도 해양관광 케이블카 설치, 섬따라 올레길 조성 등 원산도 중심의 해양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보령형 크루즈선 유치와 스포츠파크, 배드민턴구장, 복싱체육관 등 전문 체육시설을 확충함으로써 해양관광스포츠 거점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이밖에 부자농어촌을 위한 스마트팜 대규모거점단지 조성, 농가맞춤형 그린하우스 보급과 스마트 안전도시 조성을 위한 재난안전장비 실증센터 구축, 보령시 재난안전지도 제작 등도 논의했다.
아울러 1년 앞으로 다가온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결의도 다졌다.
김동일 시장은 “시민의 생활과 밀접하고 지역경기 부양효과가 큰 사업에 대해서는 선제적인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며“늘 한발 앞서가는 공직자의 마음자세로 시민들의 삶과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