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천안시는 코로나19로 국내외 경기가 침체되며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역대 최다 우량기업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번 투자협약으로 바이오테크놀러지, 반도체, 자동차 등 첨단산업분야 기업을 대량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협약을 체결한 10개 기업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외 경기가 침체되고 있는 상황서도 천안 미래 투자가치를 믿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투자양해각서에 서명했다.
협약 결과 지역 내 북부BIT산단 등 18만 2955㎡에 3234억 원 상당을 투자하고 1570여 명 신규 고용 창출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임플란트 픽스쳐 판매랑 세계 1위 기업인 오스템임플란트 주식회사(회장 최규옥, 대표이사 엄태관)는 치과용 임플란트, 의료장비, 재료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북부BIT산단 5만1000㎡에 올 12월부터 1400억 원 상당을 투입, 공장을 조성하고 1000여명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전문 의약품 제조기업 알리코제약 주식회사(대표 이항구)는 북부BIT산단 1만7412㎡에 394억 원 상당을 투자하고 100명의 인력을 채용하기로 했다.
의약품과 제약원료 제조 기업 주식회사 하이플(대표 권영진)은 북부BIT산단 1만5724㎡에 362억 원 상당 투자로 제조공장을 신설하고, 모바일 카메라와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 주식회사 디팜스테크(대표 권오근)도 북부BIT산단 1만4444㎡에 226억 원 상당을 투입, 85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주식회사 중원산업(대표 김경진)은 북부BIT산단 내 3만5853㎡ 터에 210억 원 상당을 투자해 화장품 제조공장 신축하며, 코로나 진단시약·항체를 제조하는 기업 주식회사 보레다바이오텍(대표 최동옥)도 북부BIT산단 6664㎡에 104억 원 상당을 투자, 공장을 조성한다.
주식회사 디케이테크(대표 김선배)는 반도체와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으로 북부BIT산단 5333㎡에 80억 원 상당을 투자하고, 주식회사 함라하우징(대표 박대현)은 올해부터 천안시 동남구 수신면 해정리 일원 3만2817㎡ 터에 100억 원 상당을 투입해 건축내‧외장재 제조 공장을 신축한다.
국민 상비약인 ‘빨간약’ 포비딘, 스웨트롤 등 의약품을 제조하는 60년이 넘은 장수기업 주식회사 퍼슨(대표 김동진)은 올 10월부터 기존 회사부지(천안백석농공단지) 내 1361㎡에 215억 원을 투자해 첨단기술이 집약된 고부가가치 의약품(내용고형제, 주사제 제형) 제조공장을 증설하기로 했다.
냉동식품(만두) 제조 기업 주식회사 푸르온(대표 김기식)은 기존 풍세산업단지 내 2347㎡에 신규제품군(볶음밥) 제조시설공장 증설을 위해 143억 원을 투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