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김일환 기자= 대전 동구는 제2회 추가경정예산 6963억 원을 구의회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18년 개별 기금으로 융자받았던 통합재정안정화기금 52억 원 전액을 조기 상환했다.
16일 구에 따르면 이번 추경은 코로나 긴급 재난지원금 및 일자리사업 등 구민 생활안정을 위한 현안사업 위주로 편성됐다.
아울러 이번 추경으로 구는 대전 자치구 중 서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살림을 꾸리게 됐으며 확장적 재정 정책을 펼쳐 코로나 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자 한다.
또 민선 7기 출범 이후 지난 2020년 지방채 상환을 완료해 ‘채무 제로(Zero)화'를 달성한 데에 이어, 기금으로부터의 융자금 상환도 마무리해 앞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각종 사업 추진에 더욱더 매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각종 경상경비를 포함한 전반적인 구 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온 결과라는 주변의 평이다.
황인호 청장은 “그동안 동구청 공직자들과 23만 동구민의 부단한 노력으로 이뤄낸 값진 성과로 오롯이 주민들을 위한 사업에 투입할 것”이라며 “앞으로 당당하게 나아갈 수 있는 진정한 부자 도시 동구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