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 배우 공유가 ‘마리끌레르’ 10월 호 커버를 장식했다.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공유는 “20, 30대 이후 배우로서 자신을 이끄는 힘이 변화하고 있다”며 “예전에는 내 역할이 어떤 모습이고, 어떻게 연기해야 하는 가에 대한 고민이 앞섰다면 이제는 그 고민이 역전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보다는 내가 이 작품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가, 내 역할이 다른 인물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에너지를 전달하게 될지를 더 고민한다”며 “작품을 선택할 때도 예전에는 내 캐릭터만 봤다면 이제는 제작진들이 이 작품을 통해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고, 어떤 화두를 던지고 싶은지에 대해 더 관심이 간다”고 덧붙였다.
최근 화제가 된 유튜브 영상 ‘공SEA표류기’에 대해 공유는 “기획도 구성도 대본도 없이 그냥 아침에 카메라 켜고 의식의 흐름대로 찍고 있다”며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