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뉴스프리존]김소영 기자= 17일부로 14호 태풍 찬투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가운데 18일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는 가운데 강원 영동은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까지 영남 해안을 중심으로만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예상 강수량은 10∼60㎜(많은 곳 충청권과 경북 80㎜ 이상)이다.
주말 아침까지 바람이 강하게 분 뒤, 점차 약해지겠고 최저기온은 14∼21도, 낮 최고기온은 24∼28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비가 오는 지역은 영동 지방에도 5~20mm의 비가 내린 뒤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해안가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매우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는 곳이 있겠다.
이날도 바다의 물결은 너울성 파도의 영향으로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4.0m, 서해 0.5∼2.5m, 남해 1.0∼4.0m로 예상된다.
태풍은 벗어났지만, 추석 21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 곳곳에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며 남부 지방부터 비가 그치면서 비가 일찍 그치는 남부를 중심으로는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다. 추석을 맞은 달이 뜨는 시각은 △서울 18시 59분 △강릉 18시 51분 △부산 18시 50분이 되겠다. 또 비 예보가 없는 다음 주 20일(월요일)까지는 서울 낮 기온이 28도까지 오르는 등 예년보다 더운 날씨가 이어지겠고, 일교차도 크게 벌어질것이라고 기상청은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