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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뭐든 할 수 있는 연기가 너무 재미있는 것 같아”..
문화

박지현 “뭐든 할 수 있는 연기가 너무 재미있는 것 같아”

성종현 기자 sung0951@newsfreezone.co.kr 입력 2021/09/24 15:51 수정 2021.09.24 15:54
박지현 ⓒ에스콰이어 제공
박지현 ⓒ에스콰이어 제공

[서울=뉴스프리존] 성종현 기자 = 배우 박지현이 ‘에스콰이어’와 함께 진행한 화보를 24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박지현은 고전적인 디테일의 셔츠를 입고 서정적 무드를 연출하거나 블랙 스커트, 뷔스티에의 절제된 착장으로 시크한 느낌을 드러내기도 했다.

현재 방영중인 ‘유미의 세포들’의 서새이 캐릭터에 대해 박지현은 “미울 수밖에 없는 캐릭터, 갈등을 조성하고 긴장감을 부여하는 그런 임무를 맡은 캐릭터”라며 “그런데 저는 새이의 사정이 다 이해가 된다”고 말했다.

박지현 ⓒ에스콰이어 제공
박지현 ⓒ에스콰이어 제공

어떤 악역이라도 지금껏 연기한 캐릭터중에 이해가 가지 않는 캐릭터는 없었다는 박지현은 “대본이나 작품 결과물 자체에서 드러나지 않더라도 그 역할을 연기하는 저는 그 사람의 정당성을 갖고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실제 세상의 사람들은 아무 맥락 없이 어떤 말이나 행동을 하기도 하고 이상한 포즈로 앉아 있거나 특이한 동작을 하고 있는데, 그걸 연기로 옮기면 어색해진다. 그 차이를 재미있어하고 연구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영화 ‘곤지암’, ‘사자’에서 보여준 악령 빙의 연기에 대해 그녀는 “저는 그렇게 뭐든 할 수 있는 연기가 너무 재미있는 것 같다”며 “누구에게나 오는 기회가 아니기에 그런 역할을 할 수 있어서 굉장히 영광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박지현은 현재 드라마 ‘유미의 세포들’에 출연 중이며, 최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을 차기작으로 확정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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