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뉴스프리존] 김태훈 기자=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지난 25일 ‘차 없는 거리 사업’의 현장 설명회를 덕양구 화수로 화수중·고등학교 앞 도로 120미터 구간에서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장 설명회에는 이재준 고양시장을 비롯해 경기도의회 방재율, 남운선, 원용희, 김경희 의원과 고양시의회 김효금, 박소정 의원, 김영수 화수고등학교장, 화정1동 주민자치위원회, 달빛마을 1~3단지, 은빛마을 5단지 입주자 대표, 탄소중립 시민실천연대 등이 참석했다.
이날 시는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는 사진전시회와 제로웨이스트샵, 업사이클링 체험장, 새활용 체험장 등의 체험 교육장 또한 동시 운영했다고 설명했다.
시 최초로 추진된 차 없는 거리는 학교 및 주택밀집지역 일대에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생태교통 개념을 확산하고 개인차량보다 도보, 자전거 및 대중교통 이용이 편한 생활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차 없는 거리는 올해 11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일요일 10~17시까지 운영하며, 향후 사업대상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화수중·고 일대의 차 없는 거리가 미래세대와 기성세대가 공동의 생존위기를 인식하고 대응방안을 토론하는 소통의 장이 되기 바란다”며 “시민과 함께 앞으로 전 지구적 기후위기에 앞장서 대응하고 있는 고양시의 행보를 지켜봐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