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프리존] 조영미 기자= 포천시농업기술센터(소장 박기욱)는 농업인 넘어짐 예방을 위한 농작업화 시범사업에 선정된 포천시 농업인 단체 소속 농업인 1,587명에게 오는 28일까지 농작업화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보급되는 농작업화는 지난 2015년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것으로, 발에 무게가 실리는 작업을 반복하는 농업인의 발 모양을 고려한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냉감·항균 기능 소재를 적용해 편안하고 쾌적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또한, 농로나 밭 작업에 최적화된 미끄럼 방지 설계와 잘 풀리지 않는 재질의 신발 끈을 이용해 농업인의 넘어짐 사고를 막을 수 있으며, 신발의 옆면과 뒷면에 빛을 반사하는 소재를 적용해 야간 보행 시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농업기술센터는 농작업화 보급 시 농업인들의 농작업 안전관리를 위한 실천 정보 제공 및 의식함양을 위해 농작업 안전관리 안내문도 같이 전달한다.
담당자는 “넘어짐 사고가 농작업 사고 중 41%를 차지하는 만큼 이번 농작업화 보급과 착용 생활화를 통해 사전에 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농작업 환경이 조성되길 희망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