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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전북 익산 지역화폐에 QR 결제 도입..
경제

KT, 전북 익산 지역화폐에 QR 결제 도입

박진영 기자 edgeredlight@gmail.com 입력 2021/09/27 22:17 수정 2021.09.27 22:18

[서울=뉴스프리존]박진영 기자=KT는 전북 익산시의 지역화폐 '익산多e로움'(익산다이로움)에 QR 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역화폐 서비스는 일부 지역에서는 지류 상품권이나 카드의 발급∙폐기 등에 불필요한 예산이 소요 되거나 환경오염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지만, KT는 지역화폐에 QR 결제 서비스를 활용, 친환경적이며, KT 착한페이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보안성도 뛰어나다는 것이 KT 측의 설명이다.

KT 모델이 QR코드를 활용해 익산다이로움을 활용하고 있다. /ⓒKT
KT 모델이 QR코드를 활용해 익산다이로움을 활용하고 있다. /ⓒKT

현재 울산시, 김포시, 공주시는 QR 결제 서비스 기반 지역화폐로 연 최대 40억 원의 비용절감을 실현하고 있으며, 비용절감의 효과는 소상공인의 혜택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익산다이로움은 2021년 현재 약 2,050억원의 지역화폐가 발행됐다. 이 추세면 1년간 약 3500억 원이 발행될 예정이다. 이를 계산해보면 QR 결제 서비스 활용만으로 소상공인의 카드 수수료 부담이 약 26억 원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KT AI/DX플랫폼사업본부장 임채환 상무는 "KT는 착한페이의 장점을 살려 ESG경영을 통한 상생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서 보유한 플랫폼 역량을 살려 국민, 지역, 국가에 기여할 수 있는 서비스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와 익산시는 지역 내 커뮤니티 활성화와 사회공헌활동도 추진 중으로,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느끼는 소상공인이나 노인복지시설, 보육원 등에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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