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뉴스프리존]장연석 기자=경북 경주시는 28일 감포항에서 ‘수산융복합산업화센터 건립사업’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 어촌자원복합산업화지원 공모사업으로 진행된 수산융복합산업화센터 건립은 사업비 19억 원을 들여 기존 수협 노후건물(3층, 면적 2138.21㎡)을 리모델링한 사업이다.
준공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도·시의원, 경주시수협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해 센터 건립을 축하했다.
시 관계자는 센터 1층에 판매시설, 2층에 어업인 지원사무실과 홍보관, 휴게실, 3층에는 어업인 교육장과 회의실 등이 새로이 조성돼 지역 어업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시는 인근에 위치한 노후화된 제빙·냉동공장 정비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사업비 7억 원을 들여 압축기‧응축기 등 주요기계를 교체하고 동결실과 옥상 방수작업, 캐노피 개선작업 등을 실시중이며 다음 달에 준공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지역 대표 어종인 삼치·청어·오징어·가자미 등 어류들을 신속히 처리할 수 있어 물류비와 가격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어업인의 소득 증대와 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송대말 등대 해양문화콘텐츠 공간 조성과 감포항 명품어촌테마마을 조성 등의 관광인프라 사업과 연계해 지역이 활성화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