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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고대도, 국내 최초 개신교 선교를 테마로 한 ‘미션아일랜드’로 조성 된다

이진영 기자 jin2666@daum.net 입력 2021/09/28 15:15 수정 2021.09.28 15:18
미션아일랜드 조성 계획도,(사진=보령시청)
미션아일랜드 조성 계획도,(사진=보령시청)

[보령=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국내 최초의 개신교 선교 순례 역사를 지닌 고대도를 오는 2023년까지 선교를 테마로 한 해양관광문화 특화섬‘미션아일랜드’로 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고대도는 지난 1832년 국내 최초 개신교 선교 활동을 한 독일인 선교사 칼 귀츨라프가 방문한 섬으로, 매년 칼 귀츨라프 기념행사를 개최해 전국의 개신교 신도와 학생들이 학회, 수련회 등으로 꾸준히 찾아와 주목받고 있는 섬이다.

보령시는 고대도를 개신교 선교의 역사를 소재로 한 해양관광문화 특화 섬으로 조성하고자 지난 2016년 사업비 4억3300만 원을 투입해 칼귀츨라프 기념공원과 해안탐방로, 산책로 등 관광기반시설을 조성했다.

김동일 보령시장 고대도 현장 방문 장면.(사진=보령시청)
김동일 보령시장 고대도 현장 방문 장면.(사진=보령시청)

또한 지난 2018년부터 고대도 해양문화관광 조성사업으로 사업비 39억 원을 투입해 화장실과 방문자센터를 설치했으며, 해양문화관광체험관을 올해 말까지 건립하여 관광인프라를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2022년부터는 고대도 별빛정원 조성사업을 통해 선교사의 길(L=2.9㎞), 별빛정원(A=1,300㎡), 순례자 쉼터, 영상전시관 등을 조성해 관광객들이 개신교의 역사와 칼 귀츨라프 선교사의 발자취를 돌아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김동일 보령시장은 28일 고대도를 방문해 지역주민과 함께 사업 예정지를 둘러보며 사업 추진 방향과 관광 테마 등 관련 내용을 함께 논의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들었다.

김동일 보령시장 고대도 현장 방문 장면.(사진=보령시청)
김동일 보령시장 고대도 현장 방문 장면.(사진=보령시청)

김동일 시장은 "보령해저터널이 오는 11월에 개통되면 보령의 섬에 대한 관광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며 “고대도를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개신교 선교의 역사가 어우러진 해양문화관광 특화 섬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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