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박진영 기자=광동제약은 위산분비 억제와 중화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OTC) 위장약 '듀얼파모정'을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품은 위산생성을 억제하는 파모티딘 성분에 위산을 중화시키는 수산화마그네슘과 침강탄산칼슘을 더한 제제다. 제산제의 별도 섭취 없이 1정 복용으로 위산과다 및 속 쓰림과 관련된 가슴앓이의 경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듀얼파모정은 위산과다에 효과적인 세 가지 성분을 한 번에 복용할 수 있게 해 복용 편의성을 높였다"며, "20회 복용 가능한 포장으로 평소 위산 과다 증상이 종종 나타나는 성인의 상비약으로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파모티딘제제는 발암우려물질 NDMA 검출로 판매금지된 라니티딘 제제를 대체해 일반의약품 공백을 메꾸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파모티딘 일반의약품 4개 품목의 합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여 배 증가한 상태다. 광동제약은 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파모티딘 복합정제 허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