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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의원 정수 확대’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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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 ‘의원 정수 확대’ 요구

김일환 기자 dusdls425@naver.com 입력 2021/09/30 17:59 수정 2021.09.30 18:02
의장 5명 대전시의회서 건의안 발표 “광주 수준 총정수 배정하라”
대전시 자치구의회 의장들이 30일 대전시의회에서 ‘자치구의회 의원 정수 확대’ 건의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서구의회 이선용 의장, 유성구의회 이금선 의장, 대덕구의회 김태성 의장, 동구의회 박민자 의장, 중구의회 김연수 의장./©뉴스프리존
대전시 자치구의회 의장들이 30일 대전시의회에서 ‘자치구의회 의원 정수 확대’ 건의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서구의회 이선용 의장, 유성구의회 이금선 의장, 대덕구의회 김태성 의장, 동구의회 박민자 의장, 중구의회 김연수 의장./©뉴스프리존

[대전=뉴스프리존] 김일환 기자= 대전 5개 자치구 선거구 획정을 위한 논의를 앞두고 대전자치구의회 의장협의회가 30일 자치구의회 의원의 정수를 확대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동구의회 박민자 의장, 중구의회 김연수 의장, 서구의회 이선용 의장, 유성구의회 이금선 의장, 대덕구의회 김태성 의장 등 대전시 자치구의회 의장 5명은 이날 대전시의회를 찾아 ‘자치구의회 의원 정수 확대’를 위한 건의안을 발표했다.

대전 5개 자치구 선거구 획정을 위한 논의가 10월부터 본격화되는 데 앞서 현재 대전 자치구의회 의원 정수를 광주 수준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이들은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성구 의원 정수 확대를 위해 타 자치구의원 정수를 감축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면서 “이미 유성구 인구 증가에 비례해 2014년 동구에서 1석, 2018년 대덕구에서 1석이 줄어든 상황인데, 다시 인구수의 큰 감소가 없음에도 또다시 다른 자치구의 희생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전 기초의원 정수는 63석으로, 인구수가 더 적은 광주 68석보다 5석이 적은 실정이다. 자치구 간 의원 정수로 인한 소모적인 다툼보단 광주와 비슷한 정수의 증원으로 자치분권 강화와 의회의 역할 확대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공직선거법 개정을 통한을 개정해 정원을 확대해 주민의 대표인 대의기관으로써 마을 곳곳의 안전과 공동체 생활을 향상하고 지역주민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역할이 더 강화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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