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보령해양경찰서는 한글날 연휴인 9일부터 11일까지 응급환자 이송과 선박표류 등 총 18건의 해양사고가 발생했으며 106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7시쯤 서천 마량항 인근 해상에서 22명이 탄 9톤급 낚시어선 A호가 기관고장으로 운항이 불가하다며 A호 선장이 보령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이어 낮 12시 40분쯤에는 대천항 인근 죽도 인근에서 5마력 고무보트가 추진기 손상으로 표류중인 어선이 구조됐으며 도서지역인 황도에서 관광객 3명이 복통 등을 호소해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 되는 등 18건의 해양사고가 발생해 106명이 도움을 받았다.
하태영 서장은 “연휴기간 동안 함정·파출소 등 현장부서에서 신속한 출동과 구조활동, 민간구조선의 도움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바다를 만들기 위해 해양경찰은 혼신을 다해 안전관리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