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천안시는 11월부터 코로나19 상생지원금을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12일 시에 따르면 시민화합 및 지역발전 위해 상생지원금 제외자에 추가 지원금을 지급한다.
대상은 정부의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급에서 제외됐던 천안시민과 외국인이고 금액은 1인당 25만 원씩이다.
시는 지난달 27일 정부 국민지원금이 당초 목적과는 다르게 지급기준이 사회적인 갈등과 반목을 초래하고 있다고 판단해 모든 시민에게 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지급 규모는 천안시민 인구 68만 4048명 16.9%인 10만 4565명과 영주권자, 결혼이민자 등 외국인 4293명으로 모두 10만 8858명이다.
이를 위해 추가 지원금과 인건비, 부대비용 등 273억 원을 추경에 편성했으며 복지문화국장을 단장으로 한 TF를 구성했다.
또 주민불편 최소화와 신속 지원을 위한 읍면동 인력과 장비 지원을 마치고 전담 콜센터를 운영한다.
추가 지원금은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인 천안사랑카드로 신청 가능하며 11월 1일부터는 온라인(홈페이지·앱), 11월 8일부터는 오프라인(읍면동행정복지센터 방문)에서 신청받는다. 신청마감은 11월 26일까지다.
외국인 경우 오프라인 신청만 가능하고 출생아는 2021년 11월 12일까지 출생하고 출생신고를 한 경우 추가 지원 대상이다.
사용처는 정부 상생 국민지원금 사용처(천안시 내 천안사랑카드 가맹점)와 동일하며 캐시백 적용은 불가하다. 사용기간은 오는 12월 1일까지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정부 지원금을 받지 못한 시민들 상대적 박탈감 해소 및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신속하게 지급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