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대통령 직속 자문기관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천안시협의회가 ‘제20기 출범식 및 3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충남 천안시는 새롭게 구성된 132명의 자문위원은 의장인 문재인 대통령을 대신해 대행기관장인 박상돈 천안시장의 위촉장 전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제20기 민주평통 천안시협의회장으로 임명된 서대호 회장은 “평화통일 정책에 대한 국민적 합의를 만들고 범민족적 의지와 역량을 결집해 나가는데 민주평통이 중심이 돼야 한다”며 “지속 가능한 한반도 평화 실현을 위해 힘과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홍근 민주평통 충남부의장은 격려사 통해 “통일은 미지의 길이지만 평화통일의 내비게이션을 만들기 위한 자문 활동을 활발히 해야 한다”며 “남남갈등 해소와 북한과의 교류를 위한 소통이라는 비전 아래 열심히 활동하자”고 당부했다.
대행기관장인 박상돈 시장은 축사에서 “민주평통은 헌법에 명시된 최고 자문기구로서 한반도 통일 미래를 준비하고 설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한반도 평화를 향한 자문위원의 아름다운 동행을 지지하고 응원한다”고 말했다.
출범식에 이어 진행된 3분기 정기회의는 제20기 천안시협의회 임원 인준 및 임명장 수여를 비롯한 2021년 4분기 사업계획 보고를 이어갔다.
9월 1일 임기가 시작된 제20기 민주평통 천안시협의회는 오는 2023년 8월 31일까지 2년 동안 국민의 목소리를 수렴해 통일정책에 반영토록 하고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