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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한 달 살이 청년들 ‘아산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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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한 달 살이 청년들 ‘아산 탐방’

김형태 기자 htkim7535@naver.com 입력 2021/10/12 17:16 수정 2021.10.12 17:20
4주 기숙형 프로그램 시즌2, 아산 경험과 정착 위해 지원
아산 한 달 살이 참여 청년들 로컬 컨퍼런스(사진=아산시).
아산 한 달 살이 참여 청년들 로컬 컨퍼런스(사진=아산시).

[아산=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아산시는 청년들이 아산을 경험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4주 기숙형 프로그램 ‘아산 한 달 살이 시즌2'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12일 시에 따르면 타지역 청년들 유입 및 안정적 지역 정착 위해 정책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올해는 충남도 주관 ’충남 청년 멘토 육성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아산 한 달 살이(시즌2)’ 프로그램을 추진, 이달 초 입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도고-청년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로 진행되는 이번 시즌 2에는 3대 1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전국 15명 청년이 참여해 ‘아산시 청년기업협의회’ 청년들과 함께 도고지역 자원을 탐방하며 청년 마을을 구상한다.

‘도고만의 새로운 도시재생사업 모델’을 만들겠다는 의지로 모인 청년들은 지난 6일 도고 코미디홀, 옹기체험관, 청수장 등 도고지역 첫 탐방을 시작했다.

이어 각자가 생각하는 도시재생은 무엇인지, 청년이 꿈꾸는 지속 가능한 청년 마을과 공동체 모습은 어떠한지를 논의하고 한 달간 방향성을 정하는 콘퍼런스를 가졌다.

콘퍼런스에는 ▲오롯컴퍼니 이종건 대표 ▲스몰데이즈 설재우 대표 ▲방랑싸롱 장재영 대표 ▲도시재생 큐레이터 최광운 대표 등 지역재생·지역혁신 분야 청년 전문가들이 초청됐다. 

초청된 청년 전문가들은 로컬을 배경으로 펼쳐온 삶의 여정과 민간에서 진행하고 있는 도시재생 이야기를 전달하고, 청년들이 도시재생 개념과 과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강연하며 소통했다.

또 강연 후에는 청년들이 한 달간 진행할 사업 방향성을 찾고 원활한 사업 기획을 할 수 있도록 사업 분야별 매칭 컨설팅을 진행해 그 시너지를 더했다.

남은 기간 청년들은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기획한 사업모델에 생동감 있는 아이디어와 로컬콘텐츠를 담아 도고의 부흥 가능성을 높이는 한편 다양한 지역 자원을 탐방하고 마을을 만들며 아산에서 대안적인 삶과 정착을 설계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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