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뉴스프리존] 전영철기자= 충남 부여군은 내산면 ‘부여 저동리 쌀바위’가 지난 12일 도 문화재자료에서 도 기념물로 승격됐다고 13일 밝혔다.
저동리 쌀바위는 미암사 사찰 내에 있는 천연 자연암이다. 중생대 전기에 퇴적된 남포층군의 퇴적암과 석영맥을 비롯한 여러 가지 지질학적 자연현상을 관찰할 수 있다.
특히 대규모의 흰색 석영맥이 관입한 특이한 구조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학술적으로 가치가 높다. 또한 예부터 전해오는 쌀바위 전설의 민속적·교육적 가치를 함께 인정받았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저동리 쌀바위가 지닌 위상에 걸맞게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관리하겠다”며 “아울러 부여군에 산재한 다양한 문화유산의 가치발굴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