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뉴스프리존]장연석 기자=경북 청송군은 민선7기 공약사업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공약이행과정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조정이 필요한 안건의 적정여부를 심의하고 공약이행평가 및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2021년 공약 군민배심원단 회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14일 1차 회의에서는 군민배심원 위촉식, 매니페스토 운동과 군민배심원에 관한 강의, 분임구성 및 역할안내를 실시하고, 2차 회의(10.28.)에서는 공약조정안건에 대한 담당자의 설명과 질의응답 및 심도 있는 토의, 3차 회의(11.11)에서는 전체투표로 공약 조정 적정여부의 최종승인과 분임별 공약이행평가에 따른 권고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지난해 구성된 ‘제2기 공약 군민배심원단(임기2년)’의 결원발생에 따라 추가적으로 배심원 선발을 완료하였으며, 올해는 총 30명으로 구성된 배심원단이 공약이행에 대한 민주적이고 공정한 심의 및 평가를 진행한다.
청송군의 군민배심원단은 공약실천에 대한 평가와 환류에 군민들의 참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공약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공약의 주인인 군민과 함께 완성해 나간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있어 보인다.
과거 소수 전문가가 참여하는 의사결정구조에서 벗어나 지역의 문제를 가장 가까이서 체감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참여기회를 보장하여 주민소통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였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들을 인정받아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이행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SA)등급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군민배심원 회의를 통해 개진된 의견들은 면밀하게 검토한 후 공약에 반영하여 주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약이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