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순천향대학교는 14일 교내 대강당서 국내 임대주택 사업 발전 선구자인 썬밸리그룹 이신근 회장에게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15일 순천향대에 따르면 이 회장은 혁신적인 기업 경영으로 우리나라 임대주택 및 분양주택 사업 발전을 이끌어 주거 안정과 고용 창출에 기여해 왔다.
이 회장이 실행한 △무주택 서민 주거복지 향상과 주거 안정 실현을 위한 임대주택 공급 △국가유공자 노후 주택 개선 지원 △쾌적한 농촌 사회 조성을 위한 환경개선 지원 △저소득층 학생들의 안정적 학업 지원 △미래 우수 인재 육성 지원 등 사회 환원 활동과 기업 나눔 정신은 순천향대의 건학이념인 ‘인간사랑’ 정신과 부합하고 대학이 추구하는 교육이념을 몸소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학위가 수여됐다.
이신근 회장은 1980년대 대부분의 건설사가 외면한 임대주택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임대주택에 대한 인식 전환과 저변 확대 위한 노력 통해 우리나라 주택산업 구조를 선진화했다.
또 주택시장 안정화 통한 기업 이윤 추구를 기업 경영 신념으로 삼아 임대주택이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건설·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정부 임대주택 활성화 정책에 적극적으로 부응해 국민주택규모 이하 서민주택 건설, 공급에 전력을 다해 지금까지 약 6000 세대 주택을 건설했다. 그 중 약 4500세대를 임대주택으로 공급해 서민 주거 안정에 기여했다.
국가유공자 처우개선을 위해 매년 시행하는 국가유공자 노후 주택 개보수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2005년부터 현재까지 총 32가구 주택 보수를 지원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이외 △전남 순천시 방범용 CCTV 설치 지원 △차상위 계층 학생 등록금 및 생활보조금 지원 △조손가정 여학생 교육비 지원 △KBS1 희망 이웃돕기 성금 기부 △난치질환 환자 후원 등 우리 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아름다운 선행을 실천해 왔다.
특히 경기도 최초 특급호텔인 썬밸리호텔&리조트를 여주시에 건립했으며 전남 고흥에 지역사회 염원이던 체류형 숙박시설을 건립해 지역관광 인프라 확충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일본 구마모토에 히고썬밸리와 야베컨트리클럽, 필리핀 클라크 경제특구 내 1400세대 규모 아파트 및 클라크컨트리클럽 개발 통해 한국의 선진 건설기술과 주거·레저문화를 선보여 또 다른 형태의 한류 문화 보급을 위해 노력했다.
서교일 이사장은 인사말 통해 “존경하는 이신근 회장님께 우리 대학 최고의 영예인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게 돼 기쁘다”며 “순천향 구성원 모두 박사님의 꿈과 도전, 그리고 정성과 실천 미덕을 오래 기억하며 그 뜻을 기리고 따르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승우 총장은 “회장님의 한 생애에 걸친 기업혁신과 사회공헌 활동을 기리는 명예박사 학위는 학문적 성취 그 이상의 진정한 의미가 있다”며 “지혜, 식견, 따뜻한 마음, 배려의 가치를 통해 기업을 좋은 기업에서 위대한 기업으로 성장시킨 이 회장님께 존경의 마음을 담아 이번 학위를 ‘Great Ph.D.’라고 명명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신근 회장은 답사에서 “인간사랑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충실한 교육과 헌신적인 사회봉사로 명문사학으로 거듭나고 있는 순천향대학교에서 명예경영학박사 학위를 받게 돼 영광이다”라며 “순천향 구성원들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기업 발전과 사회 공헌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