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복싱의 메카 도시인 충남 보령시가 ‘보령복싱체육관’을 새롭게 개관했다.
15일 복싱 선수들의 전용인 ‘보령복싱체육관’이 개관됨에 따라 보령복싱의 명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문을 연 보령복싱체육관은 지난 2월부터 7개월 동안 총 사업비 17억 원을 들여 지상 1층에 연면적 702㎡의 규모로 조성됐다.
체육관은 국제규격링 1개소와 연습링 1개소, 이동이 가능하고 다양한 타격을 할 수 있는 최신형 샌드백 시설을 구비한 훈련장과 샤워실, 화장실 등을 갖췄다.
전용체육관 건립에 따라 정해만 감독이 이끄는 보령시 소속 복싱팀은 이달부터 새로운 공간에서 훈련을 실시한다.
후보 선수 2명을 포함한 남자선수 7명으로 구성된 보령시 복싱팀은 L-헤비급의 김동회 선수를 주축으로 전국체전 종합1위 7회, 종합2위 6회 등 매년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앞으로 쾌적한 환경에서 안정적인 훈련을 받게 됨에 따라 각종 대회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김동일 시장은 “복싱체육관 개관으로 선수들이 좋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안정적인 훈련을 통해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거두어 보령복싱의 명성을 이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