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17일까지 전체 대상의 83.5%인 8만3029명이 1차 접종을 완료했고, 2차까지 완료한 시민은 7만1458명으로 71.9%가 접종을 마쳤다.
이는 지난 4월부터 보령종합체육관에 예방접종센터 설치와 관내 45개의 위탁 의료기관에서 접종을 순조롭게 진행해 왔고, 미 접종자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접종 유도 등의 활동을 펼친 성과로 풀이된다.
이로써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전제조건으로 제시한 접종 완료율 70%는 조기 달성했으며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접종을 홍보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오는 25일 65세 이상 고령층 및 감염취약시설 입소자·종사자의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시작으로 백신 ‘부스터샷’의 본격적인 접종에 나선다.
부스터샷은 접종완료 후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돌파감염’으로 백신효과가 줄어드는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시행하는 접종이다.
부스터샷대상은 코로나19 고 위험군을 보호하기 위해 2차 접종 완료 후 6개월이 경과한 요양(시설)병원 입원·입소·종사자, 병원급 의료기관 종사자, 60세 이상 고령층이 해당되며, 접종 완료 후 2개월이 경과된 면역저하자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60세 이상 고령층 및 감염취약시설 입소·종사자는 지난 5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아 오는 25일부터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시작하고, 접종 완료 후 2개월이 경과된 면역 저하자는 18일부터 사전 예약을 받아 내달 1일부터 접종한다.
또한 요양(시설)병원 입원·입소·종사자는 다음달 10일부터,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종사자는 다음달15일부터 별도의 예약 없이 접종한다.
사전예약 대상자 중 60세 이상 고령층과 감염취약시설 입소·종사자는 2차 접종완료 후 166일 이후부터 예방접종 누리집과 콜센터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접종일은 2차 접종 완료 후 180일 지난 시점부터 선택이 가능하다.
김동일 시장은 “시민의 70% 이상이 코로나19 백신을 2차까지 최종 접종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미 접종자도 하루 빨리 일상으로의 회복과 서로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신속히 백신 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