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뉴스프리존]김소영 기자= 영하권의 이례적 10월 추위가 이틀째 계속되면서 19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한때 비가 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8일, 늦은밤 서울은 비가 오는 가운데 초겨울 추위는 주 후반까지 계속될 전망으로 전날부터 이어지는 비의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도(영동북부 제외)·충남권·전북 서부 5∼20㎜, 충북·전북 동부·전남권·경상권 내륙· 경북 북부 동해안·제주도·서해 5도 5㎜ 내외다. 강원 영동 북부와 울릉도, 독도에는 20일까지 10∼30㎜의 비가 오겠다.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에는 지난해보다 보름 정도 빨리 첫눈이 내릴 것으로 중북부산지에는 1㎝ 안팎의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이날 아침에는 잠시 추위가 주춤하겠고, 최저기온은 4∼12도로 ▲서울 10도 ▲강릉 11도 ▲ 광주 9도 ▲ 제주 14도로 시작해 비가 오겠고, 기온이 낮은 강원 산간에는 첫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13∼20도로 예보됐다. 아침 기온은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전날보다 5∼9도 높겠으나, 비가 그친 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20일에는 다시 추위가 찾아오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영서와 제주도는 낮 동안, 동해안은 낮부터 밤사이 비가 서해, 동해, 제주도 해상 등에서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강원 산간에는 1cm 안팎의 눈이 쌓이는 곳이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5.0ｍ, 서해 앞바다에서 0.5∼3.0ｍ, 남해 앞바다에서 0.5∼2.5ｍ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6.0ｍ, 서해 1.5∼4.0ｍ, 남해 0.5∼4.0ｍ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