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19일 보건소에서 취학전 아동 실명예방사업으로 취약계층의 4세부터 6세의 어린이40명을 대상으로 눈 정밀검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취학 전 아동 실명예방사업’은 한국실명예방재단과 함께 눈 질환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통한 시각장애 예방 및 눈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추진하고 있다.
이날 검진은 한국실명예방재단 소아안과 전문 의료팀이 방문해 시력·조절마비 굴절검사, 약시·사시검사, 소아안과 전문의 정밀검진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이번 검진 결과는 각 가정에 우편으로 발송하고, 선천성 백내장, 미숙아 망막증, 사시 등 어린이 안과 수술이 필요한 저소득가정에는 한국실명예방재단의 수술비 지원사업 등 치료비 지원사업과 연계해 조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하게 된다.
또한 약시 아동들에게는 가림용 패치를 지원하고, 수술 후 치료목적의 안경이 필요할 경우 1인당 5만 원 범위 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취학 전 아동 실명예방사업으로 조기 발견된 아동에 대하여 수술지원 1명, 가림패치지원 3명 등을 선정해 지원한 바 있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눈 검진 결과에 따라 이상이 있는 아동이 발견될 경우 조기 치료로 시각장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는 올해 보건복지부가 제51회 세계 눈의 날을 기념하여 눈 건강증진 및 실명예방 사업을 평가한 결과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