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서천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1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2주간 연장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장조치는 11월 예정된 단계적 일상회복의 준비기간으로 백신 접종자를 중심으로 제한사항이 소폭 완화된다.
우선 사적모임의 경우 백신 미접종자는 종전과 같이 4인까지 가능하나, 백신 접종 완료자를 포함하면 기존 8명까지 가능하던 인원이 10인까지 늘어났다.
또한, 식당·까페 등의 운영 제한시간이 기존 오후 10시에서 12시까지로 완화됐으나 유흥시설과 노래방 등의 제한시간은 오후 10시로 유지된다.
종교시설은 전체 수용인원의 20%까지 참석이 가능하지만 백신 접종 완료자로만 참석 시 30%까지 가능하고, 결혼식장의 경우 식사여부와 관계없이 미접종자 49명과 접종자 201명을 포함해 최대 250명까지 참석이 가능하다.
또한 기존 숙박시설 객실 3/4 운영제한과 체육시설의 샤워실 운영제한이 해제됐다.
군 관계자는 “백신 접종자를 중심으로 제한조치가 일부 완화되었으나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해서는 확진자 감소세를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마스크 착용 등 기본적 방역수칙을 계속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천군의 백신 접종 완료율은 지난 14일을 기준으로 82.8%를 달성했으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7일 발생한 127번 확진자 이후 3주 넘게 발생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