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김일환 기자= 대전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고립되고 단절된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코로나블루 극복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코로나블루는 ‘코로나19’와 ‘우울감(blue)’이 합쳐진 신조어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말한다.
행정안전부 지역거점별 소통협력공간 조성(COMMONZ FIELD 대전) 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뫔(몸+마음) 건강, 채움’이라는 주제로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마음 충전이 필요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심리 건강상담을 제공하는 코로나블루 극복 프로젝트다.
상담사들은 전문상담 자격을 갖춘 경력단절 여성들로 모집·구성됐으며, 사전교육을 받은 후 상담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대전시에 거주하고 있는 성인이나 단체(2~5인 이내)가 상담을 신청 할 수 있다. 상담은 무료로 진행되며, 온라인(bit.ly/BLUE-Hug) 을 통해 오는 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상담신청을 접수한 후 거점상담소를 안내하며, 신청자가 별도로 원하는 거점상담공간이 있다면 그곳에서도 상담이 가능하다. 상담은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며, 구체적인 일정은 상담사와 신청자가 조율해서 결정한다.
전문 상담사는 신청자가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 코로나 블루를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신청자의 마음에 집중하며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 사회혁신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궁금한 사항은 전화(042-224-2457)로 문의하면 된다.
지용환 시 시민공동체국장은 “코로나블루 극복 프로젝트를 통해 우울감을 느끼는 1인 가구 또는 사회문제에 노출된 중장년과 노년, 주부들에게 적극적으로 심리 건강 상담을 제공하는 마음 돌봄 문화가 형성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