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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말레이시아에 5G 기반 XR 콘텐츠 수출 계약 ..
경제

LGU+, 말레이시아에 5G 기반 XR 콘텐츠 수출 계약 체결

박진영 기자 edgeredlight@gmail.com 입력 2021/10/20 15:38 수정 2021.10.20 15:38

[서울=뉴스프리존]박진영 기자=LG유플러스는 말레이시아의 이동통신사 셀콤 악시아타 베르하드(이하 '셀콤')와 100만 불 규모의 5G 기반 XR 콘텐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LGU+는 누적 2300만 불의 5G 수출을 달성하게 된다.

LGU+와 셀콤은 비대면 회의를 통해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콘텐츠 협력을 맺고 K-POP 중심의 5G 실감형 미디어를 서비스하는데 합의했다. 양사의 AR·VR을 포함한 5G 서비스 담당조직, 개발부서, 해외제휴 관련 부서가 6개월에 걸쳐 상세내용을 검토하고 19일 최종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

양사는 한류 콘텐츠 인기가 높은 말레이시아에서 LGU+가 보유한 음악무대, 스타데이트 등의 아이돌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VR 영상은 선호하는 스타를 직접 만나는 것 같은 효과를 주고, AR을 통해서는 스타와 춤을 추거나 동영상·사진을 함께 찍는 체험 등을 할 수 있어 한류 팬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LGU+는 이번 XR 콘텐츠 수출로 누적 2300만 불 이상의 5G 수출을 달성하게 된다. 올해 3월 태국의 최대 이동통신사 AIS와 XR 콘텐츠 협력을 체결한 이후 연이어 거둔 성과다. 지난해에는 PCCW(홍콩), 청화텔레콤(대만), KDDI(일본)에 5G 콘텐츠 및 솔루션을 수출한 바 있으며, 2019년에는 차이나텔레콤(중국)에 VR Live 기술 등을 수출했다.

셀콤은 올해 말로 예정된 말레이시아의 5G 상용화와 동시에 다양한 실감형 콘텐츠를 함께 선보일 수 있게 된다. 엔터테인먼트, 교육, 홈트레이닝, 게임 등 다방면에서 5G 서비스를 접목시킨 LG유플러스의 콘텐츠 활용 사례도 벤치마킹 할 계획이다.

LGU+ 최윤호 XR사업담당(상무)은 "앞으로 5G 기반의 XR 콘텐츠·기술·솔루션 영역에서 유의미한 진화를 함께 이루어 갈 수 있도록 셀콤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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