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아산시는 오는 30일 숙원사업인 탕정역을 개통한다고 밝혔다.
20일 시에 따르면 수도권 전철인 탕정역이 개통되면 50만 자족도시 발판과 교통 편익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원도심 포함한 아산 동부 생활권 비약적 발돋움과 대한민국 성장 역량 중심부로서 초석이 될 아산시 미래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의미가 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탕정역 신설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시민 편의성 및 공익성에 중점을 두고 LH공사,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등 관련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거쳤으며 2018년 착공을 시작해 지난 9월 개통 준비를 마무리했다.
이번 탕정역 개통으로 아산신도시 접근성을 높이고 출·퇴근, 등·하교, 관광 여행 등 다양한 형태로 시민에게 편익을 제공하게 됐다. 단순히 물리적 편의뿐만 아니라 수도권 전철 역세권이라는 자부심을 시사하고 코로나19로 움츠러들었던 일상생활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오세현 시장은 “그동안 코로나19 확산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공사로 인한 불편을 감내해 주신 지역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탕정역 개통으로 시 동부권에 빠르고 정시성이 뛰어난 철도 서비스가 추가로 제공돼 주민들의 교통 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산시는 아산역, 탕정역, 배방역, 온양온천역, 신창역 5개 수도권 전철 역사를 갖추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