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아산시는 산물벼 매입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2021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22일 시에 따르면 올해 아산시 공공비축미 매입량은 40kg 기준 산물벼 3만6250포대, 건조벼 6만2177포대 총 3937톤으로 지난해보다 33% 증가했으며 매입품종은 삼광, 친들이다.
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검사장 내 모든 인원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한 매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매입장을 사전 준비했다.
매입대금은 중간정산금인 3만원을 수매 후 즉시 지급하며 최종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산지 쌀값을 반영해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올해 아산시 쌀 생산량이 지난해에 비해 약 20%(9479톤) 증가해 과잉생산에 대한 쌀값 하락 등 농가 부담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보다 공공비축미 매입 물량을 33% 증가시키고 업무 협의 통해 농협이 전량 매입할 수 있도록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농가 부담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