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프리존

영국·프랑스 '종가집 김치 블라스트' 대회 성료..
경제

영국·프랑스 '종가집 김치 블라스트' 대회 성료

박진영 기자 edgeredlight@gmail.com 입력 2021/10/22 23:50 수정 2021.10.22 23:51

[서울=뉴스프리존]박진영 기자=대상 종가집이 후원하고 요리학교 르 꼬르동 블루와 CIA(Culinary Institute of America), SF애드와 프랑스 AMA(Association Mes Amis)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종가집 김치 블라스트'가 영국과 프랑스에서 마무리됐다.

이 대회는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고, 세계 식문화 유행을 선도하기 위한 것이다. 영국, 프랑스, 미국 등 총 3개국을 대상으로 김치 요리대회와 각종 부대행사가 마련됐으며, 그 중 영국과 프랑스는 르 꼬르동 블루와의 협업을 통해 진행됐다. 미국에서는 CIA와의 협업을 통해 11월 초에 요리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영국에서 '종가집 김치 블라스트'가 진행 중이다. /ⓒ농심
영국에서 '종가집 김치 블라스트'가 진행 중이다. /ⓒ농심

지난 5일(현지시각) 개최된 영국 대회에는 참가자 150여 명 중 선발된 10명이 결승에 진출해 요리 대결을 선보였다. 최종 우승은 '백김치를 곁들인 구운 돼지고기와 김치국물 젤리 창작요리'를 선보인 페르난도 오르티즈 로사즈가 선정됐다. 이어 스리랑카의 스트리트 푸드인 '코투'를 응용한 요리와 영국의 간식 '스카치 에그'에 고기 대신 김치볶음밥을 넣어 만든 요리가 각각 2, 3위에 올랐다.

14일(현지시각) 프랑스에서 개최된 대회에는 참가자 400여 명 중 11명이 결승에 진출해 최종 승자를 가렸다. 1등을 차지한 세실 마는 깻잎과 에멘탈 치즈로 만든 휘핑크림, 꼬냑을 곁들인 '김치 케이크'를 선보였다. 이어 양파와 생강이 들어간 소시지와 크림치즈를 곁들인 김치맛 핫도그와 김치로 만든 한국식 스파나코피타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부대행사에서는 르 꼬르동 블루 와인 관련 학과 졸업생과 교수진이 직접 종가집 김치와 잘 어울리는 와인 페어링을 전시했으며, 프랑스에서는 파리에서 열린 김치 페스티벌 내 종가집 김치 부스를 열고 당근, 케일, 양배추 등 소재를 다양화한 김치와 매운맛을 저감한 마일드 김치 등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 행사에서는 음식에 뿌려서 쉽게 김치 맛을 즐길 수 있는 김치 킥(Kimchi Kick) 씨즈닝 제품이 공개됐다. 르 꼬르동 블루 런던의 카페테리아에서는 교수진이 개발한 김치 요리를 판매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