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보령해양경찰서는 23일과 24일인 주말 동안 충남남부 앞바다(보령·홍성·서천)에서 표류선박과 차량침수 등 5건의 해양사고가 발생해 42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23일 오전 11시쯤 대천항에서 남서쪽 약 20㎞ 떨어진 소화사도 인근 해상에서 15명이 탄 6톤급 낚시어선 A호가 기관고장으로 표류중이라며 A호 선장이 보령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민간구조선과 연계해 홍원항으로 안전하게 입항시켰다.
이어 오후2시쯤 홍성군 죽도 인근 해상과 서천 홍원항 인근해상에서 표류 중이던 모터보트와 낚시어선이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또한, 오후 2시5분쯤 보령 오천항에서 항구 저지대에 주차한 3대의 차량이 침수돼 구조되는 등 주말동안 5건의 해양사고가 발생해 42명을 구조했다.
하태영 서장은 “사소한 부주의가 대형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며 “선박 출항 전 운항장비 점검을 반드시 하고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무분별한 해안가 저지대 주차로 차량침수 사고가 속출하고 있다” 며 “차량침수를 예방하기 위해 해안가에서는 장시간 저지대에 차량 주차금지, 해안가에서는 물 때 등 해양안전 수칙을 준수 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