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프리존

[종합] 6인조로 컴백한 인피니트(INFINITE) "가요..
문화

[종합] 6인조로 컴백한 인피니트(INFINITE) "가요계 탑시드 되겠다"

이대웅 기자 입력 2018/01/08 22:09 수정 2018.01.09 00:46
▲ 그룹 인피니트(INFINITE) / ⓒ이대웅 기자

[뉴스프리존=이대웅 기자] 그룹 인피니트(INFINITE)가 6인조 체제를 갖추며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그룹 인피니트(이성열, 이성종, 장동우, 엘, 남우현, 김성규)는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린 정규 3집 앨범 ‘TOP SEED’ 컴백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지난해 데뷔 7주년을 맞은 인피니트는 멤버 호야가 탈퇴하며, 6인조로 진형을 갖추면서 컴백했다. 새 앨범 'TOP SEED'를 들고 무술년 첫 출격을 알린 이번 앨범은 1년 4개월 만에 발표하는 신보이자, 2014년 5월 정규 2집 'Season 2' 이후 3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3번째 정규 앨범이다. 

▲ 인피니트 김성규 / ⓒ이대웅 기자

김성규는 "아시다시피 '탑시드(TOP SEED)'는 스포츠 경기에서 최고의 팀을 의미한다"며 "이번 앨범이 최고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앨범 타이틀을 짓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예전 타이틀곡들은 강하게 어필할 수 있는 느낌으로 불렀던 것 같다. 이번 곡은 힘을 빼고 불렀다"며, "데모를 듣고 난 후 바로 가이드를 했다. 새벽이었지만 멤버들도 불러서 함께 가이드하며, 인피니트 색을 입히려 많은 노력을 했다"고 밝혔다.

장동우도 타이틀곡에 대해 한마디 했다. "타이틀곡이 선정 과정에서 두 번이나 바뀌었다. 회사분들과 회의를 많이 했다"면서 "긴 공백으로 인해 처음에는 미니앨범으로 준비하려고 했는데 여러 가지 곡들이 많아져서 정규앨범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 인피니트 남우현 / ⓒ이대웅 기자

이번 앨범은 인트로곡 'Begin'으로 시작해, 'Begin Again'으로 끝을 맺는다. R&B 어반, 메탈 록, 팝발라드에 왈츠가 가미된 클래식 등 다채로운 장르의 12곡이 수록되는 것은 물론, 작사, 작곡, 랩메이킹 등에 참여하며 역량을 드러낸 장동우와 엘, 이성종의 감미로운 음색이 돋보이는 솔로곡들이 소장가치를 높였다.

특히 타이틀곡 'Tell Me'는 인피니트 특유의 감성은 유지하되, 미니멀한 사운드와 절제된 보컬로 몽환적이면서도 세련된 분위기가 더해져 듣는 이들에게 새로운 느낌을 주는 곡이다. 한층 더 여유로워지고 성숙해진 퍼포먼스 또한 주목할 만하다.

▲ 인피니트 이성열 / ⓒ이대웅 기자

아웃트로 트랙 'Begin Again'에서는 인피니트 멤버들이 오랜 시간 곁에서 함께 울고 웃으며, 힘이 되어준 이들에게 꼭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들로 담아내 진정성을 더했다.

이날의 화두는 호야의 탈퇴로 인해 팀을 재정비하는 심경을 묻는 질문이였다.

이에 장동우는 "호야 탈퇴 이야기를 듣고 한 시간 동안 울었다. 7명의 멤버가 각자의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각자의 길을 걷는 것을 존중해주는 게 맞는 것 같다"면서 "1년 4개월의 공백기 동안 사춘기처럼 성장통을 겪었다고 생각한다. 아픔이 없지는 않지만 그 아픔을 어떻게 승화시키느냐가 저희의 몫인 것 같다"고 심경을 밝혔다.

▲ 인피니트 장동우 / ⓒ이대웅 기자

김성규는 "일곱 명과 여섯 명의 차이가 있겠지만, 다른 색깔의 인피니트가 된 것 같다. 대화도 많이 했고, 욕심도 많이 냈다"며 "어떻게 하면 좀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까 고민하고, 연습도 같이 많이 했다"면서 최선을 다했음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멤버들은 '나에게 있어 인피니트란 어떤 존재인가'를 밝혔다.

이성종은 "17살부터 시작한 인피니트는 내 인생이고 삶이다. 멤버들이 많이 알려주고 잘 챙겨줘서 인생과 같다"며 "실제 성장통도 와서 많이 아팠고, 사춘기도 왔었는데 잘 다독여줘서 고마웠다"고 말했다.

▲ 인피니트 엘 / ⓒ이대웅 기자

이성열은 "인피니트는 지금까지 살아 숨쉬게 해준 산소같은 존재"라고 표현했으며, 남우현은 "제 인생에서 가장 화려한 지금 이순간을 절대 놓치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엘은 "저에겐 정말 울타리 같은 존재다. 멤버들 모두 사랑한다"고 애정을 표현했으며, 김성규는 "인피니트는 나의 꿈이다. 가수가 되고 싶은 꿈을 이뤘고, 다른 꿈을 또 이뤄가고 있다"면서 "인피니트가 없었다면 모든 것을 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답했다.

▲ 인피니트 이성종 / ⓒ이대웅 기자

장동우는 "어머니가 제게 늘 말씀하셨다. 인피니트가 됐기 때문에 너가 사람이 됐다"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인피니트의 정규 3집 'TOP SEED'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공개됐으며, 8시부터 네이버 V앱을 통해 컴백 쇼케이스를 생중계했다.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