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뉴스프리존]김형태 기자=충남 천안시는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청년정책, 건축물 안전, 개별공시지가 현실화, 보행환경 개선 등을 강화하고 불당동을 분동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26일 시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 내용이 포함된 ‘천안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5일 천안시의회 제246회 임시회에서 의결됐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부시장 직속‘청년담당관’신설이다. 청년담당관은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정착을 유도하며, 청년이 사회구성원으로서 행복할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청년정책을 추진할 계획으로 청년정책·청년창업일자리·청년복지 3개 팀을 구성한다.
또한 시는 신도시 개발에 따라 인구가 급격히 늘어난 불당동 지역의 인구 과밀에 따른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행정서비스의 효율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불당1동과 불당2동으로 분동하며, 불당2동은 오는 11월 개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건축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건축안전센터팀, 개별공시지가 현실화를 위한 공시지가팀,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걷는길관리팀을 신설해 각 분야의 행정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이 밖에도 정보통신과를 스마트정보과로 명칭을 변경하고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농산물 안전성 분석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업무에 전담인력을 추가적으로 배치한다.
이번 조직개편 시행으로 1과 1동 10개 팀이 증가돼 천안시의 기구는 5국 3직속 3본부 2사업소 2구청 31읍면동 72과 476팀으로 확대되고 공무원 정원은 2427명으로 47명이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