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뉴스프리존] 전영철기자= 충남 부여군은 오는 29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백마강 달밤야시장’을 시범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부여군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 주관으로 열리는 백마강 달밤야시장은 오는 11월 말까지 부여시장 광장에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총 10회에 걸쳐 열린다. 군은 11월 5일까지 시범 운영한 뒤 11월 6일 개장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백마강 달밤야시장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제공된다. 특히 모닥불을 활용한 와일드 푸드존을 마련해 지역 내 생산품 등을 소비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지역의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했다. 아울러 다양한 전통놀이와 야시장게임을 활용해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백마강 달밤야시장 시범 운영은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방문객 콜체크인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되며, 부여군상권활성화지원센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된다.
또한, 집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비대면 야시장도 병행해 진행된다. 야시장 유튜브 채널 생중계를 통해 제공되는 야시장 메뉴를 보고 야시장 가맹점으로 음식을 주문한 후 지역화폐인 굿뜨래페이로 결제하는 경우 배달료가 지원되는 방식이다.
판매대에는 바비큐삼겹살, 곱창, 닭발, 닭강정 등 20여 개의 다양한 길거리 음식이 선보이며, 다양한 음식 만들기 프로그램 등도 진행된다.
재단 관계자는 “코로나 19로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의 피해가 심각한 상황에서 지친 군민의 마음에 힐링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백마강 달밤야시장 시범운영이 ‘단계적 일상회복’의 신호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