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프리존] 조영미 기자= 포천시(시장 박윤국)는 지난 2일 민·관 합동으로 토종식물을 위협하는 생태계 교란 야생식물 제거작업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토종식물의 생육을 저해하는 단풍잎돼지풀, 가시박, 환삼덩굴 등 생태계 교란 야생식물을 제거해 건강한 생태환경을 조성하고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기 위해 진행됐다.
민·관 합동 제거 작업에는 환경단체 회원 100여명 등이 참여해 군내면에서 신읍동까지 포천천 일대의 생태계 교란 야생식물을 예초기, 갈고리 등을 활용해 제거했다.
시 관계자는 “생태계 교란 야생식물 제거에 동참해주신 환경단체 회원분들께 감사드리며, 생태계 교란 야생식물 서식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제거해 생물의 다양성이 보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포천시는 생태계 교란 식물 종합 제거계획을 마련, 도시 자연생태계 균형 유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꽃이 피기 전인 3~4월에는 뿌리 제거 전담반을 편성·운영하며, 3~11월에는 상시 생태계교란 야생식물 전담제거반을 가동한다. 또한, 마을별 민·관합동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방침이다.